정하네 할머니 신나는 새싹 127
박정하 지음 / 씨드북(주) / 201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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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추억이 듬뿍 담겨 있는 동화책이랍니다..
저도 어릴쩍 할머니의 추억이 방울방울 피어올라
나도 모르게 미소 짓게 되는 책이였어요

 


정하의 단짝친구는 다름아닌 할머니예요..
엄마아빠는 언니의 이름인 민정이엄마 아빠지만
할머니만큼은 자신의 이름이 붙은 정하네 할머니지요..
할머니가 정하를 얼마나 아끼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였어요 

 

 

정하는 할머니와의 추억이 많아요..
할머니와 즐거운 그림맞추기 놀이도 하고
같이 떡볶이도 사먹고..

또 할머니의 장롱속에는 비밀창고가 있는데
몰래몰래 냠냠 하나씩 먹는 재미도 있답니다
물론.. 이빨은 썩지만요 ^^

 

 

 

창고에 있는 고물을 팔아 뻥튀길을 바꿔 먹는 날에는
뻥튀기 장사꾼이 되어 해가지도록 할머니와 즐겁게 놀기도 하지요.. 

그뿐인가요.. 
할머니의 큰손과 야무진 정하의 손이 만나면 무엇이든지 뚝딱뚝딱 
멋진 요리사가 되기도 해요..

엄마였다면.. 안돼!! 하고 말했을 법한 일들인데..
할머니와 함께인 정하는 언제나 오케이!!
정하가 즐거운 일이라며 할머니는 만사 오케이!!

여름이면 마당에서 물놀이가 한창이예요
물놀이가 끝나면 봉숭아 잎과 꽃을 빻아 열 손가락에 봉숭아 물을 들이지요..


 

 

그렇게 할머니 다리를 베고 정아는 봉숭아들인 손으로 쌀로별을 냠냠 ^^
그러면 어느새 쌀로별에 봉숭아 꽃냄새가 베고.. 봉숭아 꽃 맛이 나요

 

 

여전히 할머니와의 추억의 맛이 나는 쌀로별..
할머니의 향기가 나는거 같은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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