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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필리아 ㅣ 걸음동무 그림책 20
잉그리드 슈베르터.디터 슈베르트 글.그림, 이태영 옮김 / 걸음동무 / 2013년 9월
평점 :
창작동화 추천
걸음동무 그림책
오필리아
이번에 소개할 책은 걸은동무에서 나온 오필리아라는 창작동화랍니다.
독일작가가 쓴 그림책인대요
제목인 오필리아는 바로 책 표지에 있는 하마의 이름이랍니다.
책 제목이 생각보다 간단하다고 할까요?^^
그냥 주인공 이름이 책 제목되겠습니다.
표지를 보면 오필리아는 굉장히 여유잇게~ 꽃 향기를 맡고 있답니다
오필리아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하네요^^

** 책 내용 살펴보기**
오필리아는 상쾌하게 기지캐를 켜고 있는대요
뒤에서 조폐의 목소리가 들여요
배가 부글부글 아프다는 조페...
오필리아는 조페가 아픈걸 봐주기로 해요
오필리아 약가방 들고 가는게 왜이렇게 귀여울까요?^^
착한 마음씨의 오필리아~
앞에 있는 미어캣이 오필리아가 어딜 가냐고 물어봐요

개구리가 미어캣에게 어딜 가냐고 묻자 조페가 배랑 목이 많이 아프다고 이야기를 해요
호저가 어딜가냐고 묻자, 조페가 아파서 말하기도 힘들다고 이야기를 해요
그러니 호저가 조페가 나무에서 떨어진게 아닐까? 그럼 조페는 다시 걸을수 없을거야 라고
조페의 상황을 부풀려요
친구들을 만날수록 조페는 점점 많이 아픈 상황이 되는대요

코뿔소를 만났을때는 조페는 나무에서 떨어져서 다리가 부러지게되요
큰부리새에게 이야기를 전할때는 글쎄 조페가 심각한 사고를 당해서 뼈가 모두 뿌러진 상태가 되어버린답니다.
거북이 왜들 그렇게 소란스럽냐고 묻자, 그만 큰부리새가 조페가 죽었다고 말을 해요
그때 즐거운 목소리로 오필리아와 조페가~ 친구들 앞으로 걸어오고 있어요
조페가 누가 날 죽었다고 말을 한건지 물어본답니다.
범인은 바로 큰부리새~

친구들에게 조페 소식을 전할때마다 조페의 상태는 점점 더 심각해지는대요
그냥 긴장해서 배가 아팠을뿐인 조페가 결국은 모든 뼈가 부러져서 죽은걸로~
이야기가 떠돌게 되었답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사람을 통하면 말은 보태어지기 마련인대요
참. 사람의 말이란게 무섭다는걸~ 가끔 느끼는대요
나이가 들수록~ 말수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우리 아이의 책 읽기**
벤군도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을 하원하고 물어볼때랑 다음날 물어볼때랑 많이 다르답니다 ㅎㅎ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 이렇게 말을 더 보태서 하면 절대 안된다는걸
알려주었어요
배가 살짝 아픈 친구가 결국은 죽었다고 말을 하면 기분이 어떨까?
물어봤더니 벤군은 너무너무 속상할것 같다고 하네요
그래서 언제나 솔찍하게 말을 해야지 아님 말이 너무 커져서~
다른 친구들이 속상해 할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줬답니다.
오필리아가~ 기분 좋게 누워있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다는 개구쟁이 벤군이예요^^
몇명이 동물친구들이 등장하는지도 헤아려보구요^^
요즘 더하기 좀 하시다고~ 무엇이든 3개 이상만 모이면 ~ 더하기 놀이에 푹 빠졌답니다.
이렇게 동화책에서 숫자놀이하는게 스토리 텔링 수학이 아닐까 ㅎㅎ 혼자 생각해봅니다^^
큰부리새가 조페가 죽었다고 말을 하자~ 벤군이 더 속상해하네요
친구한테 그런말을 하면 나쁜말이라는 벤군^^
큰부리새야~ 마지막에 우리 벤군 화난거 보이지?
앞으로는 ~~ 말은 그대로 전달해야한단다 ^^

자신을 생각을 이야기하는 5살이 되니~
우리 아이도 유치원에 있었던 일이나~ 친구들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말을 보태기 시작하더라구요
뭐 벌써 나쁜 의도로 그런다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구요
그냥 본인 위주로~ 그 상황을 본인 위주로 이해하고 해석했다고 생각해요
그런 이때 만나게된 오필리아라는 따끔한 그림책은~
우리 벤군에게 다른 사람에게 들은 말을 할때는 정확하게 해야한다는걸
알려주었답니다.
사실 아이들보다 이 책은 우리 어른들이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반성해야할 어른들이 많은것 같아요
저부터 나이가 들면 말수를 줄여야 하는대 이웃들 만나면 왜이리 할말이 많을까요^^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