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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일기 예보 ㅣ 동시야 놀자 12
유강희 지음, 이고은 그림 / 비룡소 / 201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비룡소
지렁이 일기예보
유강희 시. 이고은 그림
이번에 소개할 책은 동시야 놀자12번째 책인
지렁이 일기예보랍니다^^
표지를 보니 아이들이 그린 그림같은 느낌인대요
비가오고 지렁이가 밖으로 나와있어요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있다고 하네요
동시집은 처음 접해보는대요
내용이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날씨 이야기라 5살 벤저민군도 재미있게 잘 볼것 같아요

차례를 살펴보면요
꾸물꾸물 꼬물꼬물, 꽃샘추위, 무지개 뜨면 좋겠다, 열대아, 진눈깨비
고기압 저기압, 먼지잼, 물안개 등등
날씨에 관련된 제목들이 많아요
5살 벤저민군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단어들인대요
그래도 책에서 동시로 그 단어의 내용이 재미있게 잘 나와있어서
우리 아이도 재미있게 잘 읽더라구요

** 책 내용 살펴보기**
왼쪽에는 동시가 나와있고 오른쪽에는 그림이 나와있는대요
동시아 내용이 짧아요
그리고 날씨에 관련된 동시니 뭐 그냥 표면적 의미가 달라서
5살 벤저민군이 내용을 이해하기에 어렵거나 그렇지는 않았답니다
꾸물꾸물 꼬물꼬물.. 의성어 의태어가 나오는 부분은 벤군이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벤군이 따라서 그릴수 있을것 같은 그런 자신감이 드는 그림이예요
꽃샘추위는 그림이 참 재미있죠?
꽃들이 모여서 추위를 달래고자 따뜻한 차를 한잔씩 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어려운 단어인 꽃샘 추위를 정말 잘 표현한 그런 그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황사.. 봄이 되면 정말 ~ 골치아픈 날씨 현상중에 하나인대요
노란색으로 표현한 것이 딱~ 황사 느낌이예요
마스크를 하고 있구요, 그림자도 모두 노란색이랍니다.
너만 덥니라는 동시는 내용도 재미있는대요
더위는 사람만 타는게 아니라, 햇볕도 바람도, 그리고 개미까지~ 모두 덥다는걸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하는 모습으로 재미있게 표현하였답니다
5살 벤저민군이 이해하기에 무리가 없는 그런 내용이예요

** 우리 아이의 책읽기**
표지의 지렁이 그림부터 우리 벤군은 이 책에 관심을 가졌는대요
아직 동시는 모르지만~ 그래도 노랫말이라고 알려주니
그럼 이걸로는 노래를 만들수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뭐 노래를 만들어서 불러보지는 못했지만 동시를 읽어주니
간결해서인지 재미있어했답니다.
요즘 벤군이 좋아하는 무지개도 만나보구요~
비오는날 지렁이의 등장은 벤군이 일상생활에서 만나본 일이라
더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집이 시골이라 아주~ 이런 벌레랑 곤충은 원없이 만나보고 있답니다.
날씨가 더워서 아이스크림이 녹는 장면에서는 몰입해서 ㅎ 안타까워했답니다.
개미도 햇볕도 바람도 덥다고 하는 부분에서는 ~ 개미도 더운지 몰랐다며~ 그러면 아이스크림을
나누어 먹어야 한다고 말하는 우리 착한 아들이예요
장대비가 내리는 부분은 수묵화 느낌으로 표현한 그림이 너무 재미있어요
어쩜 이렇게 적절하게 그림으로 동시를 표현했는지 그림하나하나 보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벤군이 아는 날씨라고는 비오고 바람불고 햇빛 쨍쨍이 다인대요
동시야 놀자, 지렁이 일기예보 책을 통해서
다양한 날씨현상을 살펴보게 되었답니다.
아이의 눈높이에 딱 맞게~ 쉽고 재미있는 그림이랑 같이 만나서인지~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고 그림으로 내용을 이해하더라구요
장대비, 천둥소리,태풍의눈 등 어두운 내용일수도 있는 것들도
그림이 경쾌하게 표현되어서 재미있었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 이렇게 책을 통해서
교과공부의 배경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스트레스 받지 않지 않고 이렇게
알게되는것도 참 좋은것 같아요
배경지식이 쌓이면 궁금해하는것도 많아져서
질문도 많아지고 좋은것 같아요
벤군이 이 책을 읽고는 하늘을 보고는 지금 날씨는 어떻지?
이러면서 날씨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답니다.
오늘은 유치원 가는 길에는 하늘에 솜사탕 같은 구름이 잔뜩 있다며
신나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