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실 한 뭉치 우리 그림책 11
홍종의 글, 박보미 그림 / 국민서관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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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서관의 털실 한뭉치>>

 

 

 

빨간 털실이 눈에 쏘옥 들어오는 탈실 한뭉치..

어떤 내용일까요?

표지만 봐서는 어떤 내용인지 전혀~ 알수 없는 그림책이예요~

 

 

 

 

 

 

 

책 내용을 잠시 보면요~

돌이의 친구 석이가 이사를 가요

돌이는 무척이나 서운해하는대요

석이내의 이삿짐에서 석이의 낡은 스웨터가 쏟아져요

돌이는 석이가 이사가는 석이가 미워 스웨터를 마구 풀어요

하지만 곧 석이가 보고싶어집니다.

그 털실뭉치가 하늘높이 날아서

북한에서 온 아이 앞에 떨어져요

그리곤 털실 뭉치는 암소에게 떨어져요

엄마소는 북한으로 보내진 1.001 마리의 소뗴였어요

그리곤 털실은 북한까지 날아갑니다..

 

 

 

 

 

 

<활동 사진>

벤저민씨도 어릴적 친구들이 이사를 가서 헤어진 친구가 있어요

이제 겨우 4살인대 말이죠

한동안은 그 친구들이 보고 싶다는 말을 했는대

지금은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어서 그런건지.

아직 어려서 그런건지

요즘은 그런말을 안하네요

벌써 4살에도 헤어짐을 경험하더라구요

털실로 코끼리와 토끼를 연결해서 만나게 해줘요^^

친구 얼굴고 털실을 이용해서 만들어 보구요

제가 그림을 그리고 풀을 칠해놓았어요

그 위에 털실만 벤저민씨랑 엄마랑 같이 붙였어요

털실 그림이라 아주 신기해하더라구요~

 

 

 

 

 

 

그리곤 언제나 엄마랑 너랑은 이렇게 끈으로 연결되어있다는걸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빨간 끈을 길게 잡고 있었는대요

아드님의 잡아당기기.

이런 놀이를 의도한건 아닌대 말이죠

그래도 팽팽하게 당겨지는 털실에서

엄마와 언제나 함께 있다는걸 아이가 조금이라도 느꼈으면 그걸로 만족해요^^


 

 

 

 

 

 

<서평>

제가 초등학교시절에는 우리의 소원이라는 노래를 참 많이 불렀던것 같아요

그러면서 교육은 반대로.

북한에 대해서 새로운 사실을 나이가 들고 알게 되고 전 크게 충격을 받았어요

어릴때 잠재의식중에..

왜 그런지..

첨 전쟁나는 꿈을 자주 꾸곤 했었거든요

전쟁을 겪은것도 아닌대 말이죠.

아마도 학교 수업시간에 우리가 받은 교육으로 인해서 그랬던것 같아요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제가 어릴때랑은 다르게 북한을 생각하는것 같아요

어릴때는 우리가 무찔러야할 공산당이었죠~

지금은 우리가 도와줘야하는 한민족으로 바뀐것 같아요

빨간 털실이... 새터민 아이에게. 그리고 엄미소를 북한으로 보낸 아기소에게. 그리고 마지막에는 북한의 아이에게 전달되어

아이가 따뜻하다는 말을 할때는

가슴이 뭉클했어요

 

우리 아이들이 북한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분명 우리 부모님 그리고 할머니 세대와는 다를거예요

이런 따뜻한 동화책이 많이 나와서

우리 아이들이 북한의 아이들을 기억하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에게 자주자주 읽어주며 원래는 같은 민족이었는대 잠시 떨어져 있는거라는걸

자주 알려줘야겠어요

통일은 우리의 영원한 숙제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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