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노랑 풍선
팀 합굿 글.그림,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이책을 처음 읽으면서, "엄마 이책 좀 재밌다!" 였어요.

무슨내용이길레 재밌다라는 평가를 바로 내렸는지..???

사파리 그림책 들은 그림도 예쁜것도 자주 봤지만, 내용이 재밌는것 같아요.

 

그러니 아이 입에서 한번 딱 읽고, "재밌더라~" 이 말이 나오지요~ ^^;;


"삐죽빼죽 안테나에 닿아도 터지지 않아!"

 

아이는 지붕 위 안테나 사이로 둥실둥실 날아가는 노랑풍선을 바라보며 말했어요.



어쩜 그리 뾰족한곳을 지나는데도 한번도 안터지는 신기한 노랑 풍선, 이쏘에게 어쩜 이렇게 풍선이 안터질수있지? 라고 물으니..

"아~ 그건 풍선이 엄청 딴딴해서 아무리 찔러도 안들어가는거야~" 랍니다.





"이거 네 풍선이야?"

 


커다란 노랑풍선 뒤에서 낯선 목소리가 들렸어요.

"응! 내 풍선이야!"

 

아이는 노랑 풍선을 꼭 끌어안으며 말했어요


"네 풍선을 나에게 보내줘서 고마워, 그런데 이건 아주 특별한 풍선이야." 작은 외계인 친구가 말했어요.

"친구야, 내가 반짝반짝 눈부시고 깜짝깜짝 놀랄 만한 걸 보여줄까?"


이쏘는 글씨가 없는 부분을 보면서... 이쏘는 왜 글씨가 없지? 했는데, 

 

엄마가 풍선이 "팡!"하고 터지니까 뭐가 보여??


어.. 아까 봤던 은하수랑, 달님이랑 별님이랑... 우주가 나왔네? 풍선에 담아온거야??

하면서 앞 페이지에서 봤던 그림에 대해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사실... 글이 없는 그림만 있는 부분은... 아이도 엄마도 스스로 생각해보고 상상한대로 읽혀지는건데, 


제가본 이 특별한 노랑풍선은 그.. 풍선안에 우주의 반짝임을 담아온거 같더라구요.


하지만, 이쏘의 특별한 노랑풍선이 터지며 보이는건... 그림책에서 본 우주이기도하지만, 폭죽터트릴때처럼 반짝이 가루같다고 하네요~ ^^


역시.. 저자가 이야기 하는것 보단.. 보는이로하여금 상상하게 만드는 특별함이 있는 그림책이더라구요.


책 페이지마다 노랑풍선이 지나가는 곳이 색감이 너무 예쁘게 되어있어서 다양한 색깔변화도 예뻤지만, 마지막에 써진.. 저자의 위치...ㅋㅋㅋㅋㅋ

 

영국에 가면... 꼭 한번 찾아가보리오~ 


이쏘도 풍선을 참 좋아하지만, 아이들 모두 풍선을 마다하는 아이는 없을거 같아요.. 멀리 날아간 풍선이 되돌아왔을때 얼마나 반가웠을까요?

 


우리 딸 이쏘도... 풍선 튕기기 놀이하다가 갑자기 풍선이 터지거나하면.. 너무 속상해하는데...

이런 특별한 노랑 풍선이 집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절대 안터지는 노랑 풍선~


풍선하나에 자매가 서로 즐겁고 행복하다면야~ 엄마로썬 이런 특별한 노랑풍선이 필요하지않겠지만.. 

 

터지지 않은 예쁘고 특별한 노랑 풍선이 아이들에게는 필요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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