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드로잉 컬러링북 - 세계 최고의 그림책 작가들과 함께하는
악셀 셰플러 외 43명 그림,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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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양한 그림들로 가득해요...

 


색을 칠하는 컬러링북이맞기도 하지만... 이야기에 써진대로.. 내 상상대로 내 생각대로 그림을 그려서 꾸며주는 드로잉북이기도하답니다.

그래서 더욱 특별한거 같아요..

그냥 색칠만하면... 아이들은 손도 아프고... 은근 귀찮아하기도하는데..

이렇게 연필로 스토리에맞게 그림도 그려보다가.. 색칠하고싶은곳엔 색을 칠해보기도하고...

그러면서... 자신감도 키우고... 한가지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되죠.


제가 이 책을 펼쳐놓고.. 색을 칠하겠다니까... 한걸음에 달려와~ 엄마 같이하자... 합니다..

 

엄마랑 뭐든 같이하고 싶어하는 아이와 시간보내기에도 참 좋은 내 마음대로 드로잉 컬러링북


처음에 이런 컬러링북 색칠할때는 눈치도보고.. 뭘로할까 고민하는 모습이였는데...

이번에는 책 제목을 보더니,



" 내 마음대로라고?? 엄마 책 이름이 내 마음대로 드로잉 컬러링북이야. 자기마음대로 하래."라고 말하면서..

갑자기 자신감을 보이더라구요.

기존에 해본 컬러링북은 스토리에맞게 그림도 많이 그려야하고.. 색도 많이칠해야해서 좀 하기 힘들어해서 쉽게 포기하는 모습이였는데요.

사자 이빨을 그려봐.. 멋진 신사가 다치지 않도록...

 

이 페이지에 적힌 내용을보고.. 혼자서.. 이빨 천개 그렸답니다...ㅋㅋ (요즘... 뭐든지.. 백개,천개,만개... 이런단위로만 말해요)



정말.. 신사가 다치지 않도록 사자 이빨을 너무 크게 그리지도않고 나름 촘촘히 이빨 엄청 많이 그렸더라구요~ 

엄마랑 같이 칠하면서.. 엄마가하면.. 자기도 똑같이 따라하고싶어해서.. 같이 경쟁하듯이.. 장난치면서 색을 칠했어요...

 

그러고나니... 이렇게~~


신사가 힘들어보여 땀을 흘리는 모습을 그려주니, 이쏘가 그러더군요...



"엄마, 사자가 더 힘들어... 입을 저렇게 크게 벌리고 있는데 얼마나 아프겠어... 그래서 사자눈밑에 다크써클생겼다.. 봐봐"

하면서 눈도 피곤해서 파란색으로 칠했다네요...




이번엔.... 이쏘가 어린이집 가고... 이쭈는 낮잠자고...

 

엄마는 집안일이 많지만.. 갑작스레 뚜껑이 열리고...ㅎㅎ


칸칸이 나눠진 부위를 조금씩조금씩 칠하다보니 갑자기.. 화가났던 마음도 가라앉혀지고...

 

색을칠하면서.. 예쁘게 변해가는 모습에 괜시리 마음에 차분해지면서.. 컬러링하는게 즐겁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냥 아무색이나 마구마구 칠했는데... 발과 꼬리만 비슷하게 칠해보고.. 몸통은 색을 좀 다르게 해보자싶어서 했더니...

 

나름 예쁘네요 ^^

 내 마음대로 드로잉 컬러링 달력이니까요~ ^^ 내마음껏 색칠해보니 정말 재밌고,, 기분까지 좋아졌어요.



이래서... 직장인들이.. 회사업무로 상사로 인해 받은 스트레스를 잠깐이나마 휴식시간에 컬러링북을 하고 마음을 평안하게 하려는거였구나..라는걸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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