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피쉬
대니얼 월리스 지음, 장영희 옮김 / 동아시아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아버지는 누구인가?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해준 책이다.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또한 보지 못했던 아버지의 세계가 너무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 책 내용중 내가 자라남에 따라 아버지는 줄어들었다라는 말이 나온다. 이 문장은 복잡한 설명하나 필요없이 가슴으로 와닿았다.

그리고 그의 삶의 무대에서 오직 조연이었던 아버지, 그 아버지도 한때는 소년이였고 청년이였고,‘아버지라는 이름에 가려졌던 한 남자,인간이었다는 것을 새롭게 발견하는 것이다.”라는 문장이 나오는데 아버지라는 사람은 나에게는 아버지이지만 내가 태어나기전 꿈이 있는 청년이자 소년이였고 아버지라는 이름에 가려져있던 한 남자이자 인간이였다는 걸 왜 몰랐는지 나는.... 이 사실을 더 늦기 전에 알게 해준 이 책에게 너무 고맙다. 이 책을 통해 아버지의 세상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으며 또 아버지라는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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