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사 게임 시리즈 중 이 책은 퍼즐 패턴 문제를 다양하게 실은 책이다. 모든 문제를 그림과 함께 실었는데 비슷한 질문을 하고 있는 문제라 할지라도 그림자체가 완전히 달라 새로운 문제로 보일 때도 있다.
시계의 이상한 움직임에 대한 규칙을 발견해야하는 문제도 있고, 저울의 균형을 채우기 위해 수학적 머리를 가동해야하는 문제도 있다. 예전에 멘사 시험 관련 문제를 풀어본 적이 있었는데 주로 규칙을 묻는 문제가 많았다. 규칙이라 하면 쉬울 것이라 생각하지만, 어떻게 만들어내느냐에 따라 그 난이도가 우리의 기준을 훨씬 뛰어넘을 수 있다.
이 책에는 그정도의 난이도는 아니지만 아이들과 함께 풀어볼 수 있는 가벼운 문제부터 사고를 요하는 문제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로 구성되어있다. 난이도는 문제 상단의 별로 표시되어 있는데 별 5개가 최상위 난이도이다. 같은 별 4개라도 어떤문제는 문제 자체를 이해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이 그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아야 풀 수 있기에 그림 자체를 해석하기 위하여 머리를 써야할 것이다.
별 1개 또는 2개인 문제는 초등 아이도 곧잘 풀어내는 난이도였다. 아이는 수학문제보다 훨씬 재미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 속의 문제를 다 풀게되면 IQ 148임을 인정받는 셈이 되는걸까? 매일 두세장씩 풀어도 좋고, 난이도별 도장깨기 식으로 풀어도 좋을것 같다. 나는 난이도 하에서 상까지의 두뇌자극을 매일매일 받고싶은 욕심에 하루에 다양한 난이도를 풀려고 노력했다. 뒷편에 해답이 있지만 문제를 풀어내기 전에는 절대 해답을 보지 않겠노라 다짐하고 있다. 재미있게 퍼즐게임을 즐기면서 두뇌자극을 팍팍 줄 수 있는 책이라 너무 좋다. 두뇌는 쓰면 쓸수록 발달한다고 하니 나이 상관없이 이 책을 즐기면 치매예방에도 좋고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