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받아쓰기 : 문단편 - 우아깨 받아쓰기로 문단을 익혀요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받아쓰기
리베르스쿨 유아한글연구회 지음 / 리베르스쿨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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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한글을 읽기 시작하고, 어느 정도 읽기가 된다고 해도 쓰기와 바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한글읽기와 더불어 쓰기 연습을 해야하는데, 이 책은 단어와 문장 쓰기 연습을 한꺼번에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림의 물건을 단어로 써보고, 단어를 포함한 문장을 겹쳐 따라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다음 단계로 이를 3문장 정도로 확장된 표현의 문장을 쓸 수 있도록 한다. 한글쓰기에 익숙치 않은 아이들이 따라쓰기에 충분하도록 큼직한 글씨와, 띄어쓰기 표시를 통해 문장 속 띄어쓰기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단어에서 문장으로, 문장에서 문단으로 점점 확장되는 과정을 읽고 쓰고 말하고 확인하면서 문장에 대한 낯섬이나 글밥이 많은 동화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앞에서 배운 문장을 다시 써보고, 아무것도 쓰여지지 않은 빈 칸에 불러주는 문장을 듣고 받아쓰기함으로써 반복을 통해 스스로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단어와 문장 자체가 쉬운 편은 아니라, 부엌, 빤질빤질, 된장찌개, 끓다, 삶는다 등의 어려운 어휘 등을 통해 좀 더 빠르게 단어와 문장에 대한 쓰기를 완성시킬 수 있다. 하단에는 문장과 문단 속의 어려운 단어의 뜻을 풀이하고 있어 아이들이 직접 읽으며 이해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고, 이를 통해 문해력 또한 향상되리라 생각된다. 매일 한 장씩, 단어와 문장, 그리고 문단을 써 보고, 복습하면서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임과 동시에 배운 문장을 듣고 받아쓰기 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미취학 아이들의 한글쓰기 완성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입학 전 마지막 방학 때 이 책을 모두 끝내서 한글읽기와 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벗고 가벼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활용 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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