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히구라시 타비토가 보낸 것 탐정 히구라시 시리즈 4
야마구치 코자부로 지음, 김예진 옮김 / 디앤씨북스(D&CBooks)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3.9
도서관에서 시간 떼울 일이 생겨 뭘 볼까 하다가 신간이 나온 걸 알고서도 방치해두었던 시리즈를 못 이기는 척 집어들었다.
분명 3권 끝에 다음권이 마지막이라고 쓰여져 있었고 저자 후기에도 이 책이 마지막 권이라는 말이 적혀있는데 5권도 있고 심지어 검색하다보니 6권도 있다.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다.

메인이 되는 주인공의 어릴 적 유괴사건도 마무리되었고 애인과의 로맨스도 정점을 찍었고 쉽게 밝히지 않던 비밀도 드러났다.
마무리라는 느낌이 들긴 한데 모든 시리즈의 끝이라 보기에는 너무 밋밋한 결말이 아닐까 싶다.
매번 나왔던 사건의 결말들과 변함 없는 분위기고 번외편 또한 전의 내용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다.
완결이라는 모양새는 갖춰져있지만 끝이 아니라는 걸 아니까 기운이 빠진다.
아무튼 썩 반갑지 않은 5권은 또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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