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한 번의 여행 >책의 목차에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온 곳은 단연 속초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친정 엄마가 살고 계신 곳이기 때문입니다. 매년 엄마 생일 때인 여름에 찾아뵙곤 하는데, 특히 영금정은 엄마가 하시는 가게에서 5분도 안 걸리기 때문에 무척이나 익숙한 곳입니다.그런데, 영금정이 동명항의 갯바위를 일컫는 말인 줄은 몰랐습니다. 또한 '동아서점'과 '문우당 서림', '완벽한 날들'이라는 좋은 서점들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내년에 속초에 가서는 꼭 작가님이 소개해 준 서점을 방문해보고, 작가님처럼 칠성조선소살롱 까페에서 책을 읽어봐야겠습니다. 매년 방문하는 곳이기에 더 이상 가볼 곳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좋은 곳을 소개 받아서 벌써부터 마냥 설렙니다.두 번째로 눈길이 간 곳은 제가 살고 있는 강화도 여행지 이야기였습니다. 저의 가족은 강화도로 이사온지 2년 반이 넘었지만 코로나로 강화도를 많이 여행을 못했습니다. 다행히도 이 책에서 소개해주신 조양방직 까페와 대룡시장, 전등사는 다녀왔습니다. 다만 유명한 버거히어로의 수제햄버거와 강화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토속음식인 젓국갈비를 아직 먹어보지 못했는데, 조만간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한국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혜원의 집이 영화에서 나오던 모습 그대로 있다니 신기했습니다. 저는 아파트가 아닌 작은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데 점점 나이가 들수록 아파트보다 불편하지만 단독집이 점점 더 좋아집니다. 화본역은 중앙선에 위치한 간이역인데 '인생샷'을 찍기 위해 인스타크래머들이 줄을 서는 곳이라고 하니 저도 인생샷 찍으러 가고 싶습니다. <어쩌다 사장>예능 프로그램을 저 역시 재미있게 본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마지막 날 원천상회의 진짜 주인이 오셔서 조인성님이 눈물을 닦는 장면을 보면서 저또한 같이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원천상회가 화천에 있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화천에 여행 가서 원천상회의 주인이신 아주머니를 진짜 한 번 뵙고 싶습니다. < 단 한 번의 여행 > 책을 읽고, 우리나라에 제가 가보지 못한 좋은 여행지가 이렇게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모든 곳을 가보고 싶습니다. 현실적으로 그중에서 제일 가까운 곳부터 여행을 시작해야겠습니다. 저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파주를 첫 여행지로 선택해야겠습니다. 특히 파주 출판단지 북쪽 끝자락에 자리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건축 전문가 100인이 뽑은 한국 최고의 현대 건축 16위에 꼽혔다고 하니 필히 꼭 방문해야겠습니다. 빛의 미술관이라고 부르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 작가님 말씀처럼 햇빛이 좋은 날 가야겠습니다. <단 한 번의 여행> 책에서는 당신이 더 여행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적혀있습니다. 정말 시간을 되돌아보면 가족들과 즐겁게 여행했던 기억들이 가장 오래갑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집순이지만, 틈틈이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야겠습니다. 국내 여행의 별자리 같은 안내서인 이 책을 만나게 되어서 든든하고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