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욕심으로 하루아침에 살 던 보금자리인 집을 잃게 된 도깨비 도깨비 짱짱이의 깨소금 맛 복수이야기다 편안하게 쉴 수 있은 집은 누구나 중요하다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동물 곤충뿐만 아니라 도깨비까지 집을 잃는 설정이라니 생각지도 못한 스토리여서 더 흥미가 돋는다부동산 집값으로 난리인데 아이들 관점으로 재해석한 이야기 같다.집을 잃은 도깨비의 심기를 건드린 사람들이 무사할까..? 호박열매를 떨어트려 소심한 복수를 하는 도깨비지만 누구보다 마음 따듯한 짱짱이다 어렵게 찾은 집을 고양이에게 내어주고 어미 고양이에게 황대국을 새끼고양이에게 우유를 가져다 주는 참 착한 도깨비다변신술을 통해 고양이의 필요을 채워주는 짱짱이 동동이 아빠의 돈으로 고양이 먹이를 사고 돈은 도둑질하면 안 된다며 도깨비 방식으로 금으로 갚은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도깨비가 참 정직하구나 ㅎㅎ 내 돈을 좀 써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장난은 쳐도 다른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고 받은 것보다 더 큰 걸로 갚아 주는 도깨비가 사람들 보다 나은거 같다. “사람들은 왜 자기들 살 아파트를 짓겠다며 남의 집을 없애 버리죠? ”재개발이 한창인 지금 어디가나 새 아파트이다. 더 비싸고 좋은 집 더 좋은 시설 더 좋은 학군으로 가려고 한다.동동이네처럼 돈 보다 더 가치 있는 나만의 집이 많아졌으면 좋겠다.어느 순간부터 집이 돈 버는 수단 되어 버린 거 같아 안타깝다.마지막 동동이와 짱짱이가 손을 잡고 목련나무를 바라보는 모습이 이 집을 꼭 지킬 것이란 다짐을 하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