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죽음을 어떻게 견뎌야 하지.. 생각할 수도 상상 할 수도 없다아직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본 적 없는 나에겐 너무 무서운 일이다사랑하는 우리 할머니가 떠난다면 난 견딜 수 있을까..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만약 가족의 죽음 앞에 이겨 낼 수 있는 힘이 있다면 내 아이와 남편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다른 가족이 없이 그 아픔을 홀로 견딘 사람들의 고통은 말 할 수 없을꺼 같다 난 못해 절대 못할듯 ..다섯편 이야기 중 마지막편 이야기가 제일 공감이 갔다 다섯 번째 이야기 “거짓말이야 꿈이야 ”갑자기 엄마를 잃게 되는 사춘기 딸 이야기가 제일 마음이 아팠다자녀가 있어서 그런지 민아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다.장례식에서도 전혀 슬픔없이 틴트를 바르며 화장을 고치는 민아 슬픔을 전혀 못 느끼는 민아가 집에 돌아서 무의식적으로 “ 엄마! 라면!” 하는 장면이 눈 앞에 그려졌다.심장이 쿵 떨어지고 엄마를 마구 찾는 민아 눈물이 또르르 흘렀다..그제서야 엄마가 없다는 걸 느끼고 엎드려 서럽게 울던 민아를 보니가까이 다가가 안아주며 위로해주고 싶었다지금 옆에 있는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너가 있어 행복하고 넌 나에게 소중하다고 말해주고 싶다옆에 있으면 모르는 가족의 소중함 책을 읽으며 다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