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도 저런 선생님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인생을 살면서 저런 선생님을 만난다는건 행운일 것이다 지금 나도 어른이지만 .. 오케이 선생님 같이 시우에게 대할 수 있을까? 버릇 없는 녀석들을 보면 한 대 쥐어 박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그 아이들을 사랑과 인내로 바라봐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참 어른이 된다는건 어른인 나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선생님에게 만큼은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기 싫었던 시우 멋진 모습만 보이고 싶었던 시우의 마음이 이해된다받지 못한 칭찬과 사랑을 주는 선생님 앞에 멋진 사람이 되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서 더 시우의 마음이 이해가 됐다 사랑 받는 아이는 조금 실수 해도 잘못을 했었도 크게 상처 받지 않는다 실수를 했어도 사랑이 변화지 않을껄 알기때문이다 우리 시우에게도 그런 사랑이 필요 했을 것이다 시우의 잘못을 꾸짖기 보단 잘못을 깨닫게 해주신 선생님 말이 좋았다p69“ 어떤 잘못도 하지 않는 완벽한 사람은 없단다. 잘못한 것을 깨닫고 고쳐 나가면 되는 거야. 반복해서 잘못하지 않도록 말이야.”넌 잘못 했어! 하지마 도대체 왜그러니.. 몇번을 말해! 부정어가 아닌 긍정어로 따뜻하게 시우의 마음을 감싸주는 선생님 말이 마음이 포근해진다. “느리게 가도 괜찮아 .속도라는 건 다 달라 .꽃도 그래 봄에 피는 개나리가 있듯이, 겨울에 피는 동백도 있어.”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다 너의 속도가 있다고 너가 피는 시기가 있다고 걱정하지 말하고..그리고내마음에 정체기가 찾아올때 쯤 이 글귀를 떠올리고 싶다 마지막 장면에서 아이들이 떠나는 선생님이 아쉬워선생님 갑자기 안 오는 거 아니죠? 라고 물을때 “ 걱정 마. 네가 오지 말라고 해도 난 항상 갈 테니까.” 내 마음을 꽉 채운 듯한 벅찬 기분이 들었다.이 말을 아이들이 얼마나 듣고 싶었던 말일까? 선생님의 말에 하민이가 팔짝 팔짝 뛰었다.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꽉찬 사랑을 주신 오케이 선생님힐링과 위로가 되는 책 , 읽고 나서 기분이 좋아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