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단비청소년 문학
김하은 지음 / 단비청소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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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내 눈을 의심했다
요새 일어나고 있는 사이버폭력이 이렇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욕이 오가고 누군가를 왕따 시키고 괴롭히는 아이들
함께 채팅방에 참여 하며 죄의식 없이 방관 하는 아이들
피해자가 되지 않으려 가해자가 되는 상황
범죄라는 사실도 자각하지 못하는 아이들
말이 안되잖아! 어떻게 모를 수가 있지? 나만 아니면 되는건가?
또래문화에서 소외 되는것이 아이들에게 가장 무서운 일인 건 안다
하지만 잘못을 모르고 있는다는 것에 화가 났다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무슨 짓을 했었던 건지 왜 아이들이 이렇게 된건지 알수 없었다
사회에서 촉법소년에 대해 자주 언급되는 이유를 알꺼 같았다
순수까진 아니더라도 이렇게 범죄까지 저지르고 있는 현실이 너무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며 어떻게 이지경까지 되었을까? 속상한 마음이 들었다
책을 읽어 나서도 충격이 쉽게 가시질 않았다

나 혼자 말해서 뭐해 원래 그런거지 하고 상황을 받아드리는것이 아닌
용기를 가지고 말 할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한다
어쩌면 아이들도 속으론 아니다라고 외치고 싶지 않을까?
요새 상황들이 적나라하게 알게 하고 비판적으로 외치는 이 책이 좋았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꼭 읽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들도 꼭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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