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의 빛나는 마법 단비어린이 문학
김희정 지음, 유재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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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책!
사랑이 고픈 아이들 .. 사랑 하나면 되는 아이들 ..
우리가 당연시 받고 있는 엄마,아빠의 사랑이 누군가에겐
너무나 간절하고 원하는 것이다 .
이 세상의 아무것도 당연한 건 없듯이 지금 받고 있는 사랑의 소중함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꼭 엄마 아빠의 모두의 사랑 일 필요는 없는거 같다
주인공처럼 친부모가 아니어도 한 사람이 사랑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으니까 그게 조부모님이든 양부모님이든 친척이든 선생님든

이나는 누군가에게 사랑 받는 게 소원이다 그게 마녀 일 지라도 상관 없다
주인공 이나가 하는 말 중에 “ 피가 안 섞여도 찐 가족 많아요
핏줄로만 가족이 되는 시대는 끝났어요.”
이 말이 너무 인상적 이었다 친척, 입양,조부모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많다 그들이 절대 일반적인 가정과 다르거나 틀리지 않다 더 사랑할 수도 더 완벽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마녀가 “사람들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니까! 동물도 마구 갖다버리고
말이야! 그러면서 나쁜 사람을 보면 “마녀같다!”고 말하잖아 .
참 나 , 진짜 기가 막혀!”

사람이 마녀보다 더 무섭고 나쁜 존재 일 수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
아동학대 가정들은 정말 마녀 보다 더 악랄하고 악한 사람들이다
어쩌면 마녀가 보기에도 나보다 재가 더 심한 걸 ? 생각을 할 정도로!

마지막결말이 좋았다
읽어가면 제발 가지마 샛별 마녀 이나 두고 가지마
내 마음을 졸였다. 현실에서 마녀와 같이 누군가가 그 아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나눠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나 역시 그런 사람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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