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풍선 대소동 단비어린이 문학
한수언 지음 / 단비어린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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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남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친한 친구의 이야기를 아무렇치 않게 남에게 하고 죄책감과 미안함도 없이 떠들어 댄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찔렸다. 내 이야기 하며 소통해야하는데
다른 사람이야기로 웃고 떠는 건 아닐까?
다른 사람 이야기를 공유하며 상대방과 친하다고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했다

재밌던 부분은
비둘기의 말을 “ 왜 이렇게 얼굴빛이 어두워구구? 무슨 안 좋은일 있니구구? 라고 표현한 부분과
까치의 말은 “그럼 그렇치깍. 하여간 비둘기들 말썽꾸러기 같으니깍! 라고 한 표현이 센스가 있다고 느낀 부분이다^^

“사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번 고민해봐 홍미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금방 알수 있을꺼야 . 용기만 낸다고 다가 아니야. 상대방의 마음도 헤아릴줄 알아야지 진심을 담아서 다음에 다시 해 봐 !”

진정한 사과는 이런 게 아닐까? 사과를 어떻게 할지 고민해 본 적?
너무 쉽게 하는 미안해 . 말만 늘어 놓는 사과
사과하는 사람의 용기도 필요하지만 사과를 받기 위한 노력도 필요 하지 않을까? 단지 사과 했으니 됐지가 아닌 마음이 전달 되기 위한 노력도 중요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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