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s 경성 무지개 - 그들의 심장은 뛰었다 단비청소년 문학
민경혜 지음 / 단비청소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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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우리아이들이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가 어떠한 수모와 고난을 당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독립운동은 어떤 사람들이 했을까? 많이 배운 사람? 돈 많은 사람? 엄청 대단한 사람?
이 책은 그저 양심 하나만으로 가장 힘없는 약자가 나라를 지키고 있다고 말해주었다 바로 “조선인의 양심”


독립운동가에 가장 높은 수장은 남자도 힘이 있는 배운 사람도 아닌 그저 어여쁘고 가녀린 기생여인이었다.
한 대 얻어 맞은 충격이었다
작가가 주인공을 왜 힘없는 기생 여인으로 했을까?
나라를 지키는 사람들이 힘있고 강한 사람이 아닌 가장 여리고 약한 존재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던 것 같다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지금 우리가 잊고 있었던 그때
나라를 빼앗기면 얼마나 치욕스러운지 이 책 안에서
알 수 있다

책 내용 중 가장 좋았던 부분은


“양심을 팔았지 그런데 말이야 별 게 아니더라고 ..
양심이라는 거 그까짓 거 가지고 있어 봐야 아무짝에도 슬데가 없더라고 되레 그걸 지키려고 하면 상당한 대가를 치러야 해”


조선인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 상당한
대가를 내가 상상 할 수 있는 대가를 치뤄주신 그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그 분들 때문에 지금 내가 우리아이들이 지금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전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가슴이 쓰리고 심장이 뛰었다
내가 조선인이라 그런가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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