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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 - 1996 보스턴 글로브 혼북 대상 수상작 ㅣ 상상놀이터 8
애비 지음, 원유미 그림, 전하림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9월
평점 :

처음에는 이 책에 대한 가치를 잘 몰랐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했다.
소설책? 이야기책? 을 한번 읽어 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 작가가 유명한 사람이라고 해서 단순한 호기심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저께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나 놀랐다.
이 책의 가독성이란 정말 끝판왕이었다. 한 곳에 앉아서 한시간 만에 다 읽게 되었다.
나의 부족한 시간관리, 바쁘다는 핑계로 한 곳에서 책을 집중해서 보는 것이
쉽지 않은데 파피라는 책은 가능했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책 읽는 재미였다.
이 책을 처음 표지를 보았을 때는 쥐한 마리가 서 있었다.
그리고 앞 그림을 자세하게는 보지 않았는데 이 책을 다 읽고 이 표지를 보니
정말 중요한 핵심과 키워드는 이 그림 한장에 다 그려져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정말 알차게 만든 정성을 다해 만든 동화?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중요 등장인물을 이야기 해보자면 쥐, 부엉이, 고슴도치
딱 3종류의 동물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제일 중심 동물은 당연히 쥐이다!
파피라는 쥐와 래그위그라는 쥐의 등장으로 이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중요 핵심 내용은 부엉이의 구속과 쥐들의 생존을 위한 이야기가 주요 이야기다.
첫 씬 부터 래그위그라는 쥐가 부엉이에 의해 잡아 먹힌다. 그만큼 몰입도가 상당히 높다.
부엉이의 생존을 위해서 하는 거짓말과 대가족인 쥐들의 생존의 대립이 흥미진진하다.
그러면서 파피라는 주인공 쥐가 헤처나가는 모습이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용기있게
때로는 거침없이 그려지는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결국에는 부엉이는 파피에게 죽음을 당하게 된다.
그리고 쥐들은 평화와 행복을 맞이 하게되는 내용으로 그림이 그려진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넓고 크게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쥐를 싫어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쥐들은 곡식을 축내는 입장이라고도 생각이 들고
단순히 쥐들의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서 와~ 좋다라고만 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이 책의 이야기들은 나에게 주는 의미는
생존과 열심과 변화를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그리고 약하고 약한 파피의 모습은 정말 높이 평가해주고 싶다.
나 또한 파피의 포기하지 않고 두렵지만 나아가는 모습을 닮아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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