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사랑한 사진 - 마이 러브 아트 3
김석원 지음 / 아트북스 / 200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화 속 사진에 관한 자료를 찾던 중 읽게 되었다. 표지와 차례를 보고서 책장을 훌훌 념겨봤을 때는 그럴듯했는데 집에 와서 막상 읽어보니 별로 건질 것이 없어 실망스러웠다. 영화도, 사진도 모두 놓친 느낌이라고 할까. 저자가 사진을 전공했다고 해서 영화 속 사진에 관한 심도 있는 분석을 기대했는데, 사진에 관한 이야기는 그렇게 많이 다뤄지지 않는다. 이 책에서 사진은 그저 '소재'인 것 같다. 이 책은 사진기나 사진 등 사진과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영화에 대한 평론(?)처럼 보이는데, 또 영화평론집이라고 하기엔 많이 부족하다. 씨네 21만 넘겨봐도, 아니 인터넷 조금만 검색해봐도 글발 있는 평론가나 기자, 블로거들의 괜찮은 리뷰가 넘쳐나는데 줄거리가 구구절절 나열된 영화 이야기는 지루하고 식상하다는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