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철학 - 고대 철학가 12인에게 배우는 인생 기술
권석천 지음 / 창비교육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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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최선의철학 📕
이 책의 부제는 고대 철학자 12인에게 배우는 ‘인생 기술’이다. 인생이 기술로 배워질까. 그 기술이 철학이라면 다르지 않을까.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지냈던 저자 권석천 님은 이 책을 통해 내면을 일깨우는 힘, 타인을 이해하는 힘,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시선이라는 큰 주제로 철학자들의 지혜와 삶의 태도를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수사학>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쓴 설득의 기술에 관한 책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하는 사람의 성격(에토스), 청중의 감정에 호소하는 능력(파토스),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논증(로고스) 중에서 에토스가 가장 효과적인 설득 수단이라고 보았다. ‘말하는 사람의 캐릭터’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메신저의 외모가 아닌 신뢰감 주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말하기 전에 스스로를 돌아보고, 말과 행동의 간극을 줄이도록 노력을 기울일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말하기처럼 쓰기도 ‘사이’의 균형을 잡는 법이 중요하다. “설득의 핵심은 사람의 마음의 공간을 여는 것‘ 즉 신뢰받는 사람이 되어 논리를 탄탄히 하며 감정에 호소하라는 <수사학>의 원칙에 관한 이야기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이라고 하면 어렵게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찬찬히 읽다보면 2천 년 전의 인간의 삶과 짊어진 생의 문제들이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 매번 놀랍다. 이 책에는 익숙한 플라톤,세네카, 아우렐리우스 등과 생소한 이름의 아리스토파네스 같은 철학자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종로거리에서 만난 소크라테스처럼 현인들과 저자와의 가상 인터뷰도 실려있어 흥미롭다.



아리스토파네스의 ’의식을 깨우는 비판적 상상력‘은 정치와 사회 등 불확실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다. 망상이나 잡념이 아닌 진짜 상상력으로 꿈꾸고 행동에 옮기는 자만이 현실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이 와닿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다르게 보는‘ 문제의식을 갖는 게 중요하다. 다른 세상을 꿈꾸려면 먼저 다르게 생각하고 전략을 세우라는 것이다.



책의 표지 안쪽에는 철학자들의 지혜를 구하러 떠나는 길의 지도가 그려져 있다. 마치 아리스토텔레스가 세운 철학 학당 리케이온(Lykeion), 혹은 철학의 길 같다. 이 책과 그림지도를 벗 삼아 울창한 사유의 숲과 정원으로 산책을 떠나도 좋을듯 하다. 12명의 철학자들이 살던 세상은 지금 보다 더 혼란한 사회였지만 그들은 고통속에서도 사유하고 사상과 글을 남겼다. 이 책이 ’최선의 철학‘으로 ’최선의 삶‘을 살아갈 지혜를 찾는 나침반이 되어줄지도 모른다.




*철학가들이 던진 질문들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세상에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가?
나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은 무엇인가?
실패와 시련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지금도 우리는 묻습니다. ’이대로가 최선인가?‘ 아리스토파네스가 고대의 아테나이 시민들에게 던진 이 질문의 답은 지금 우리의 손안에 있습니다. 상상하고, 그 상상을 행동에 옮기는 자만이 현실을 바꿀 수 있습니다. p298








*창비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changbiedu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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