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 지금 가까워질 수 있다면 인생을 얻을 수 있다
러셀 로버츠 지음, 이현주 옮김, 애덤 스미스 원작 / 세계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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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에서나를만드는것들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끊임없이 행복과 인생의 의미를 추구하는 우리들이 어떻게 하면 관계와 사회 속에서 균형 있는 변화를 이룰 수 있을까. 이 오랜 질문에 대해 이 책의 저자인 경제학자 러셀 로버츠는 애덤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을 통해 그의 가르침을 전한다. 저자는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진정한 자신은 누구인지를 깨달아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책을 읽다 보면 부와 행복, 사람 사이의 관계, 정의 등 우리 삶을 아우르는 가치들이 18세기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인간은 이기적이지만 이타심이 있고 선천적으로 사랑받기를 원하는 존재.스미스는 옳은 선택을 지혜롭게 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아첨과 자기 기만, 가짜 사랑을 멀리하고 내 안의’공정한 관찰자‘를 찾아 현명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행복이란 사랑받는 존재가 누리는 것이고,부자란 ’자기 운명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며, 인생이’경주가 아닌 음미로 즐기는 기나긴 여정‘이라면 인간에게 유용한 자질은 이성과 지적 사고력, 자제력이라는 것이다.



사랑받는 방법 중 하나는 ’도덕적인 사람이 되어 지혜와 미덕의 길‘을 가는 것이다. 서로 상대의 기대에 맞게 행동하며 신뢰를 얻는 미덕의 세 가지 조건으로는 신중과 정의, 선행이 있다. 흥미로운 점은 누구나 마음속에 ’공정한 관찰자‘가 있다는 것. 나의 행동의 옳고 그름을 공정하게 알려주는 가상의 인물로 그 덕분에 우리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밖에 <플루타르크 영웅전> <햄릿> <장발장>등 고전으로 들려주는 사례들과 체스판의 오류, 스스로 삶의 품격을 높이는 방법 등 재밌는 이야기도 많다.



이 책은 거창한 해답 대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묻는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사랑받는 사람이 되려면 타인의 인정이나 호감을 얻는 기술이 아닌 내 안의 ’공정한 관찰자‘와 조화롭게 사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런 단정한 마음으로 하루를 대할 때, 우리는 이미 ‘사랑받는 인간’의 길 위에 서 있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은 인생의 목표보다 올바른 방향을 생각하거나, 사람 사이의 관계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듯하다.인간은 불완전하지만, 그 불완전함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다듬으며 성장할 수 있다고 믿고 싶다.





20대에는 의지, 30대에는 기지, 40대에는 판단이 지배한다. p119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때는 지금 이 시간이며, 중요한 일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며,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다. p288 레프 톨스토이
사랑과 따뜻한 관계는 가까운 데서 찾으면 된다. 우리 곁에는 늘 소중한 사람이 존재하니까. p310





**세계사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러셀로버츠#세계사#애덤스미스#도덕감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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