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이 오면 제일 먼저 몸에서 느끼는 알러지의 반응만큼이나 여지 없이 찾아오는
가을의 흐들림 통주저음의 굵은 진동에 몸도 파르르 떤다.
몸이 반응만큼이나
나의 귀도 저음의 가을 정서를 첼로의 저음에 맡기도 싶어
항상 가을이 되면 첼로 음반을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