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전공한 아내는 일상의 짜여진 생활에 자신의 취미를 누릴 시간이 없어 남편으로 항상 미안한 느낌이다
어느날 아내의 흩어지나가면서 하는말 "이 가을에 마트스의 그림이 보고 싶다"고 그래서 사게 되었다
정교한 터치나 사실적 느낌보다는 색감이 풍부하고 보색의 조화는 눈을 끌기에 충분
고호도 좋아하지만 마티스도 명작이다
매년 가을이 오면 제일 먼저 몸에서 느끼는 알러지의 반응만큼이나 여지 없이 찾아오는
가을의 흐들림 통주저음의 굵은 진동에 몸도 파르르 떤다.
몸이 반응만큼이나
나의 귀도 저음의 가을 정서를 첼로의 저음에 맡기도 싶어
항상 가을이 되면 첼로 음반을 산다
팔찌형의 시계를 원하는 아내를 위해 선물을 했는데 생각보다 작고 색상도 조금 ---
그러나 결정적 착각은 부착된 악세사리가 떨어져요 이런 황당 A/S를 알아보아야 할것 같아요
싸다고 질마저 싸서야
상당한 기대감으로 play 상태도 별로 구성도 별로 약간의 실망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