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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말아요, 마흔
김은미 지음 / 원앤원북스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사람은 살아가면서 지혜롭게 나이들어야 한다.
서른중반에 들어서고 있다.
20대에는 꿈이 많고 공부만 할때라 30쯤에는 무언가 하고 있지 않을까?
40에는 무언가를 하고 있는 나를 많이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그 나이때가 되어본 사람이라면 알것이다.
삶은 생각을 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그 생각이 얼마나 치기어렸는지..
또한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살아 왔는지 잃어 버렸다 다시 생각하는 시기 인지도 모른다.
마흔이란 나이는 예전이라면 한참 많은 나이를 달려 인생의 꼭지점을 한참 찍고 있을 시기다.
하지만 지금의 마흔이란 100세 시대를 넘어가는 현제에선 인생의 초입에 불과한 시기인 지도 모른다.
그만큼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시기라 해도 과언을 아닌 나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김은미의 걱정말아요 마흔은 그런 사람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힐링도서같은 40대 추천도서이다.
40대 심리학을 풀어놓은 김은미씨는 심리학과 교수로 제직중에 있으며, 현제 상담심리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분이다.
대학상담센터 연구원으로 대학생을 상대로 상담활동을 했을뿐 아니라 성인학습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담교육을 진행하고 계신다.
주관적인 삶과 현상학적인 삶으로 인간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삶의 질과 규범적 행동, 노화의 심리에 관심을 두고 있어
나올수 있었던 걱정말아요 마흔!!
잠시 방황하고 있는 마흔살 어른에게 잠시 생각할 여운을 남기는 책!!
마흔이란 나이를 가진 이들에게 던지는 말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사람은 사람아가서 쉽사리 선택할수 없는 것들이기도 했다.
언제나 생각을 하지만 계속 잡고 있을수만은 없는 것들..이 나이때라면 생각해 볼수 있는 것들이지만,
아이들에 치여, 생활고에 치여 자신이란 사람을 돌아볼 시간이 아깝다고 할수 밖에 없는 순간들을 그저 지나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마흔은 삶의 치열한 순간이지만 그 순간을 그나 지나치지 말고 다음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
노년은 막상 닥쳤을때 준비하는 것이 아닌 미리 준비해 놓은 자의 것이라는 것도 알수가 있었다.
마흔이라는 나이가 멀지 않은 시간!!
그래서 그런지 붕 뜨는 것 같으면서도 눈깜짝하면 지나가 버린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선 안된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모두가 젊은 시절이 인생의 황금기라 칭하지만,
삶의 치열한 전투에 속해 있는 마흔이 어쩌면 진정한 인생의 황금기 인지도 모른다.
마흔은 아이들을 키우느라 정신이 없고, 일을 하느라 정신이 없지만,
그만큼 자신만을 위해 투자를 할수도 있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늦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지만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을때!!
그순간이 지금이라면 더이상 미루기 보다, 갈등의 시간을 보내기 보다 일단 해봐야 한다는 것!!
인생은 그저 흘러가는 시간에 놓인 것이지만,
그 시간에 놓인 삶을 수 놓는 것은 바로 자신이기 때문이다.
잠시간 돌아본 순간에 아쉽다, 아깝다라는 말이 입버릇이 되기전에!!
그래서 그런 말이 있지 않은가!!
생각하는 그순간!! 지금이 가장 젊을 때라고!!
젊으니 하고 싶은 것들이 있고, 욕심이 생기는 것이다.
아무런 힘이 없다면 무엇이하고 싶겠는가!!
인생의 정점이라 치닫을 시기에 아이들과의 전쟁속에서도 스스로를 찾아야 한다는 것!!
아이들에게 사춘기가 있는 것처럼 어른이된 부모에게도 사춘기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누구나 처음이듯이 그 처음과 마주한다면 갈등하고 방황하고,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 하는 생각속에 살아 갈텐데 말이다.
질풍노도의 시기는 그저 어렷을때만 오는 것이 아닌 성인이 되어서도 찾아오는 것이기에..
그래서 갑자기 사회생활을 잘하다 자신만의 길을 찾는다 떠나는 이들이 있지 않은가!!
그순간이 아니면 안되는 것을 알기에 그들은 그런 결정을 하게 되는 것이다.
마흔이란 나이는 그런 시기에 놓인 줄타기 같은 시기인 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포기하기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짊어진 짐들을 보고 쉽사리 선택을 하지 못할뿐!!
마흔생을 살아오며 쌓아둔 것이 많아진만큼 머리속이 복잡하고 주변이 복잡한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런 걱정을 잠시 잊어 줄수 있도록 걱정말아요 마흔은 조금 명쾌한 답을 주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버킷리스트와 버려야할것의 리스트이다.
누구나 한번 자신에게 들어 온것을 쉽사리 버리지 못하는 것에 반해
걱정말아요 마흔은 40대 추천도서 답게 즐거운 삶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버려야 할지를 말해주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다.
그저 껴앉기만 하고 있었던 것들을 버리는 것 뿐이다.
작은 것에서 부터 찾아오는 행복!!
그리고 자신의 것을 털어내는 마음!!
바로 내게로 오는 다음의 인생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마흔은 지나온 삶을 돌아보는 시기이기도 하며,
치열한 지금의 삶을 지켜야할 시기이도 하고,
앞으로 살아야할 시간을 준비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 삶을 어떻게 만들어 가는 냐는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
선택은 언제나 어렵고,
그 선택의 갈림길에서 무엇을 선택하느냐는 언제나 내 몫인것처럼!!
인생의 지혜를 쌓아온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 또한 자신의 몫이라는 것을 느끼면 좋을 것 같아.
다시 시작하는 인생!!
인생은 60부터라고 하지만 자신을 다시 다잡고, 달려가기에 좋은 사간은 마흔이라는 나이 일지도 모른다.
조금더 큰 열정과 치열함, 노력함으로 무장한 나이!!
그래서 더욱 추진력을 얻을수 있는 나이!!
걱정말아요 마흔은 잠시 망설일수 있는 것들에 대한 사람들의 마음을 풀어주면서도,
잠시 생각하게 하며 호흡을 하고 다시 달려갈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는 책 같다.
40대 추천도서라고 하지만,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만한 책!!
단숨에 읽어나가기 보다 잠시 쉬어가면서 읽어가면 좋은 책이라 말하고 싶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잠시 망설여 진다면 마흔이 힘든 모든이들이 한번쯤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