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 처세론 31편 - 꼭 한번은 읽되, 두번 읽어서는 안 되는
구원 지음, 김태성 옮김 / 마티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책을 봄에 있어 항상 겸손하려 애쓴다.

혹여 놓치거나 편견을 갖지는 않았는지.. 이해력이 떨어지는 건 아닌지...대부분의 경우 물론 후자이리라.

끝부분에 보면 옮긴이가 백사람이 보면 백사람이 다른 말을 하는 것이 역경이란 책이라 한다. 아마도 오천년전의 또한 난세의 책이라 고도의 은유를 차용한 때문일 것이리라. 그래서 저자의 풀이가 100% 역경을 제대로 풀이해 낸 것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책은 고사나 우화를 빌어 이러이러해야 함을 설명하다 각 장마다 갑자기 지금껏 하던 이야기와는 전혀 무관해 보이는 엉뚱한 반 처세론 법칙 제 몇 편..하는 식으로 정리를 하는 형식이다. 그런데 내 머리로는 전개된 이야기와 결론 내린 반체세 법칙이 전혀 연결이 안되고 왜 갑자기 이런 결론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물론 나의 이해력 부족 때문일 것이다.

더우기 도무지 책의 전반을 뚫는 반처세의 법칙이 뭔지를 모르겠다. 이러이러하면 길하고 이러이러하면 흉하다..걍 뭉뚱그리면 군자답게 살라??...맞는 말이다. 튀지 않고 남에게 해 안 끼치고, 기회를 기다리며 조용히..아마도 최고의 처세술일 것이다..

허나 기회가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잡아야 하고,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에 처할 때가 지나치게 많은 현대의 군자들에겐 세상과 담쌓고 지내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지나치게 이상적인 뜬구름 잡는 잔소리 같다는 생각이다.

* 책의 호불호가 다르고, 이해력의 넓이나 깊이가 같지 않음에 따른 개인적인 서평일 뿐이니, 의견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혹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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