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과 2편을 꼭 함께 읽어야할토멕 & 한나 이야기 1편에 자유로운 소년 토맥 이야기가 들어있고2편에 용감한 소녀 한나 이야기가 들어있다.장클로드무를르바 작가님 원작 소설은 8권까지 장편!막스레르메니에 작가님이 재해석한 그래픽노블 작품 두권!프랑스 아동문학의 환상적인 매력에 빠져들어빠른 시간안에 완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작품.'거꾸로 흐르는 강' 의 물을 마시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전설이 있는 크자르강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나는 어땠을까? 누군가를 위해 용기내어 사막과, 숲을 건널 용기를 내었을까?내가 여자라서 그런건지한나의 이야기에서 더욱 판타지 속으로 깊게 들어갔다.태어나서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 과정과그런 아버지의 전부를 걸고 사주셨던 세상에 하나뿐인 새를살리기 위해 한나는 용기를 내었고 토멕을 만난다.한나가 신비로운 세상을 개척해나갈 때마다 만난 사람들.그 속에서 얻은 깨달음은 이제 나를 새롭게 만든다.판타지동화 매력은 한번 빠지면그자리에서 완독하고픈 욕구와 시간적 어려움이 갈등을 일으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만 만나지 못했던 세계에 초대받는다는건매번 설레고 기다려지는 일이다.
그래픽노블 매력에 빠지기 시작할 때 알게 된 벨기에 작가 #주디스바니스탕델주인공 #페넬로페그녀는 페미니스트가 아닌 그저 일하는 엄마일 뿐이다.가정을 잘 보살피는 시인 남편에게딸을 맡겨두고 일만 한다는 것이여러사람 눈에 이상하게 여겨질지 모른다.하지만 그녀는 외과의사로서 만난자신의 딸 같은 여자아이들을 보아왔고전쟁터에서 살아남기위해 애쓰는 아이들을살려야만 했던것뿐이다.의사와 엄마라는 페넬로페의 두 세계.명랑하게 잘 자라나는 사춘기 소녀 딸과자신이 수술했다가 생명을 살리지 못한 한 소녀그 사이를 오가면서 힘듦과 고통을 감춘채덤덤하게 살아간다.페넬로페는사랑이 넘치는 예술가 남편과 다정한 친정엄마의보살핌을 받는 딸보다끔찍하고 처참함이 일상인 전쟁터의 병원에서의사의 손길을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을 택했을 뿐이다.자신은 거기에 꼭 필요한 사람이었으므로...나역시우리 아이들은 돌봄교실에 맡겨둔채돌봄을 필요로하는 다른 아이들을 만나러 나가야하는일을 해나가는 입장에서왈칵 눈물이 나기도했다.페넬로페의 가방과 주머니 속에 숨어서그녀만 따라다니는 전쟁터의 빨간 아이를 보니마음이 시리다.수많은 워킹맘을 존경한다.일이 힘든것보다주변 시선 때문에 갈등이 많을 이름모를 그녀들을마음 깊이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