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주인공은 달을 깨끗이 닦아야하는 달빛 청소부이다.매일 밤이 축제이고 모든 사람들은 달을 사랑한다.하지만 축제가 끝나고나면 축제 현장 청소를 해야하는 달빛 청소부에겐 달이 미운 존재일 수 밖에 없다. 너무나 화가 난 어느 날,달빛 청소부는 달을 탁! 쳐서 또로로로 떨어뜨리고만다.달빛이 없는 세상은 어찌 되었을까?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문제를 일으켰다면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한번의 실수로 문제를 일으킨 이가 있다면우리는 어떻게 대해야하는가.며칠 전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그는 나에게 꽃을 선물했다.노란 후리지아 다발이었다. 노란 달빛 같은...꽃을 내밀어주는 그 짧은 순간에 들었던 생각은별일도 아닌것으로 너무 화를 냈나...였다.어쩌면 용서를 구해야하는건 나였는지도 모르겠다.살아가면서 실수를 하기도 하고,감정을 내 스스로 컨트롤하지 못할 때도 있다.아무것도 아니다. 별일 아니다.우리가 서로를 감싸고 용서하고 이해하면 넘어갈 수 있는 일이다.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떨어진 달도 다시 제자리로 되돌릴 수 있듯이무슨 일이든 자연의 순리에 따라 돌아갈 것이다.사과를 하고, 용서를 하고, 이해를 하고, 감싸주는 것.아름다운 소통으로 서로를 안아주는 것.세상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 생각된다.달빛 청소부 책 속의 마을 사람들처럼.
국제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입스팡올센의 고전그림책 !며칠 전 이수지 작가님의 안데르센상 수상을 축하하며덴마크 대표작가인 안데르센 작품들을 다시 보았다.덴마크그림책 매력은 무궁무진하다.꼬마 기관차 역시 덴마크 국민 동화 작가이자국제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인 입 스팡 올센의 대표작이며매우 매력있는 그림책이다.클래식한 증기기관차 등장하는 그림책이라기차 사랑이 깊은 우리집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 중이다. 발랄하고 귀여운 꼬마 기관차가 두려움을 떨쳐내고 용기내어 여행을 떠난다.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내며 읽어가다가자꾸만 위기 상황이 생겨나 긴장감을 풀지 못했다.용감한 꼬마 기관차는 돌발 상황들도 재치있게 표현한다.기차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기분.유니크한 상황들을 재치있고 기발하게 풀어나가는 기차의 모험담이 아이들에게 재미와 용기를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