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시 & #에세이당신의 공간을 채워줄 #시-세이시로 감정을 나타내고에세이로 이야기 나누는 책이다.오늘 한템포 쉬어가라고내게 이런 시집이 왔나보다.시 쓰는 배우#조종하나도 그런 생각을 한적 있다.시인은 내가 보지 못하는한 부분을 볼 줄 아는 사람이라고.영화 '은교'에서"시를 못 써서 소설을 쓴건가?시가 더 높은거예요?" 라고 묻는 장면에서이유 알 수 없는 떨림이 느껴졌다.적어도 나에겐시가 위대하게 높은거라는무의식이 있었으니까.어느 공간에서도시를 떠올리고시로 대화한다는건정말 멋진 일이다.엷게 비쳐지는 기름종이 뒤로 보이는 시.가만히 들여다보며오래 오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해주어고마운 책.
#작은연못1970년대 금지곡#김민기 작사작곡의 노래'작은연못', '아침이슬' #양희은 님이 부른 유명한 곡난 그시절 태어나진 않았지만내 안에 어떤 사상이 들었는지 두 곡을 들으면 뭉클하다.고운 노랫말이시대 상황을 비판한다는상징성이 있어서 금지되었던 시절을 지나이렇게 평화로이 그림책이 되어 세상에 새로 태어났다.아이들이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작가 #정진호담백한 그림으로 담담하게 불러주는 노래를 표현해냈다.작은 연못 안에서 예쁜 붕어 두 마리가 살다가서로 싸우면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를 담아낸 이야기.연필로 꾹꾹 눌러쓴 어린시절 일기처럼 흑백사진 속의 어렴풋한 추억처럼담담히 담아낸 이야기.띠지에 쓰여진것처럼#대중음악 고전 '작은 연못'볼로냐라가치 상 수상작가 정진호가 그리는#평화의노래읽을수록 아픈 그림책이지만마지막장에 담긴 희망 덕분에 아이들과 세번을 읽고 끝없는 이야기를 나누었다.#창비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