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여정을 떠나려는 가족과 함께이 책을 읽었다.다른 어떤 선물이나 조언보다지금 꼭 필요한건 자신을 돌아보고 불안함의 원인을 찾고그 감정을 돌보는 지혜로움이다.생쥐의 길고 긴 새로운 도전적 여행을뒤쫓듯 따라가면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본다.수많은 이들과 스쳐가면서자신의 이야기를 펼쳐가고그러면서 자신을 더 알아가며 깨닫는다.어딘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 전꼭 읽어봐야 할 뭉클한 동화.현실적인 동화라서 더 깊이있게 여운이 남는다.모두의 출발은 위대하고각자의 도전은 의미있다.서로를 힘차게 응원한다.느려도 떠나보자!천천히 시작하자!모험을 떠나는 길에누군가가 물으면'난 나야!' 정신을 잃지말고 자신있게 답해주자.
새학기 신입생들을 위한 수업 준비 중모양도 발음도 예쁜 한글 초성 익히기말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의성어, 의태어 나비 쫓는 고양이를 따라가다보면점점 빠져드는 그림체와한장 한장 넘길수록 깊어지는 고운 색감평소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어휘로풍성한 어휘 체계 만들어가기민화의 매력에 아이들도 분명 빠져들것이다.따라해보고싶은 민화 작품 활동도 함께 해보며재미있게 익혀갈 한글 초성 담긴 아름다운 그림책
일반적 어른이 좀 시큰둥해하는초능력에 관심이 많은편이다.사람이 가진 현실적이지 않을초자연적이고 강한 멘탈의 능력을 믿는편이다.그래서 제목부터 흡족한 책이었다.누구나 숨겨진 초능력이 있을거라 여기니까.네편의 초능력 이야기로 짜여진 앤솔러지였다.#이진 #탁경은 #하유지 #단요네 작가의 개성이 느껴졌고,각 캐릭터들이 바로 곁에서 있는듯한생동감이 느껴졌다.동물어 듣기평가 _ 이진알고싶다, 알고싶지않다 _ 탁경은치유자 심도담과 호랑이 메시아 _ 하유지상상하는 일 _ 단요작가들끼리의 묻고 답하는 부분까지 읽고나니초능력이라는 미지의 세계가더 알고싶어진다.
아이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더 궁금해하며 많은 질문을 쏟아내곤한다.우리가 발딛고 사는 이 지구라는 곳보다훨씬 넓고 머나먼 우주를 궁금해한다.그 중 로켓에 인공위성을 담아 우주로 보내는 일을성공적으로 해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전세계에서 자신들 나라만의 기술로 로켓을 쏘아올린 나라는흔하지 않기에 자부심을 심어주고자 많은 아이들과 함께누리호 완성 과정과 우주로 가는 과정을 함께 살펴보았다.'세상' 이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 누리!누리호가 발사되기 33시간 전우주 기지인 나로우주센터 모습부터발사 5초전의 긴장되는 순간!그리고 발사 후 성공 뒷이야기까지생생하게 담긴 책을 읽고 궁금증을 해소한 아이들.로켓 속 구조와 인공위성 발사 단계에 대한세밀한 정보가 담겨있고우주 과학 박사님들의 인터뷰를 통해좀 더 친근감있는 설명을 듣는듯한 책이라서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우주 과학과 친해졌다.우리나라의 과학 기술 진짜 위대하다를 외친 아이들♡
존재감이 확실한 사람도존재감이 없는 사람도읽어두어야 할 책비스킷을 먹으며 읽기 시작했던 청소년소설그 무게감에 압도되었다.판타지문학상 대상 수상작이지만현실감이 99%를 차지하는 이야기다.바삭바삭 맛있게 먹다보면 부서져버리는 '비스킷'아주 작은 충격에도 잘 부서지는 비스킷은우리가 간식으로 먹는 과자 말고도쉽게 잘 부서지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도 사용된다.너무나 작은 조각으로 부서져 눈에 띄지 않는 사람들.그 비스킷을 알아 볼 수 있는 사람은 흔치않다.소음에 민감한 주인공 열일곱살 소년 성제성.신경 전문 정신 치료센터에서 소리 강박증, 청각 과민증, 소리 공포증 치료를받으며 살아간다.부모님들과의 갈등 속에서 불량품 같은 아들 취급 받지만자신을 잃지 않고 버텨내고 있으며주변의 비스킷을 찾아내는 특별한 아이이다.유일한 친구 모범생 덕환이와 활발한 효진이는어린이집 동창일때부터 함께한 추억이 가득하다.비스킷들은 세상으로부터 소외되어있고,어둡고 힘든 삶을 살아가며 더 희미하게 부서져아무에게도 보이지 않게 된다.스스로 세상과 단절시켰기에 스스로 단단한 껍질을 깨고 세상에 나와야한다.비스킷이 보이지 않는 큰 이유는중요하게 생각한 사람에게 존재가 지워지고 있는 것이다.제성이는 인권센터에서 일하시는 이모와윗집에 사는 비스킷 소녀 조제 등을 통해또다른 비스킷의 존재를 알게 되어 도우려한다.소외된 자를 돕기위한 노력을 보며나도 모르게 응원하게 되고, 나는 누군가를이토록 돕고 감싸준 적이 있었는지 돌아보게 된다.자신을 진정 사랑하는것이 무엇인지자신이 어떤 사람들과 얽혀있는지자신의 존재감은 어떤것인지 골똘히 생각하게 해주는 차분한 문체에 매료되었다.내 존재감을 찾아내줄 단 한사람이 있다면세상은 살아볼만하다.그 한사람이 내 자신이면 더욱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