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진입을 앞둔 아들이 선택한 책.아이스하키 하는 아들들과 함께 읽은 성장소설.하키를 해보면서 겪는 어려움들이 있어봤기에주인공 다온이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는것같다.미끄러운 빙판에 묵직한 스케이트 날을 세우고얼음 스크래치 나는 소리를 가르면서 달린다.아이스하키의 국가 캐나다로 이민을 간 주인공이낯선 타지에서 적응하기까지 겪었을 어려움들이고스란히 느껴진다.소외감, 인종차별, 부상, 좌절감 등을 겪으면서도좋은 친구를 만나게 되어 이겨낼 수 있었다.차갑고 서늘한 빙판에서아이스하키를 하고나면 땀으로 범벅이 된다.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그렇다.냉랭한 사회 속에서혼자 견뎌내며 애쓰는 시간들이우리모두 하키를 하고있는것만 같다.시원시원한 묘사와맛깔나게 표현하는 #이송현 작가님의 필력이이 책 속으로 더 깊게 빠져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