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를 보고 하이틴 로맨스일거라 예측했다.하지만 시작부터 '불길한 예감'으로 위태롭더니급기야 교통사고 나신 담임 선생님 ...다가오는 졸업식 앞둔 6학년 아이들은각자의 방식으로 선생님과의 추억을 회상하며이야기는 이어져간다.같은 반 네명의 아이들이 그동안의 얽힌 이야기들을일기처럼 풀어내는데집중해서 귀기울이게된다.마음 상처 가득한 아이들에게마음노트를 써보라고 권하신 선생님.아이들의 진솔한 마음을 곁에서 지켜봐주고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노트였다.단숨에 읽어지는 가독성과반 아이들이 각자 써내려가는듯한옴니버스식 구성의 매력이 더해졌다.마음 따뜻해지는 내용과눈물 핑 도는 이야기들의 결합이추운 겨울 흰눈처럼 소복하게 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