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새벽이 샘터어린이문고 78
허혜란 지음, 안혜란 그림 / 샘터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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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난후로 꺼내본적 없던 태아 사진.
책 속 주인공인 열세살 소년 새벽이 덕분에
다시 꺼내어보게 되었다.
그날의 기억들이 5분전만큼 생생하다.
뱃속에서 꼼틀거리며 요동치던 생명체.
그 낯설고 신비한 경험을 잊을 수는 없다.

사람은 태어나서 자라는동안
자신이 뱃속에 있던 그 시기를 몇번쯤 궁금해할까?
' #헬로,새벽이 ' 책을 읽게된다면
책 읽는내내 그리고 그 이후에도
끊임없이 엄마 뱃속에서의 추억을 찾고싶어진다.

열세살 생일날 모차르트 음악을 듣다가
자신의 태아 시절인 아기랑 마주친 새벽이.
자신의 이름은 왜 새벽이가 되었는지,
엄마가 태교를 할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이
왜 익숙한건지,
자신이 얼마나 힘들게 태어나게 되었는지
그 모든 진실을 하나씩 알아가게 된다.
그리고 그 아름답던 시간들을 거쳐
지금의 나 자신을 진짜 사랑하게 된다.

생동감 넘치게 표현해낸 그 생명력의 신비
#허혜란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보게된다.
#우산없이비올라
#503호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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