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제목은...?' #열한살의벚꽃엔딩 ' 이다.그래서 벚꽃이 만발했을 때 손에 들어왔지만며칠 기다렸다. 벚꽂이 질무렵즈음까지.기대감으로 채워졌던 기다림이 후회되지 않는다.벚꽃이 흩날리는 나무 아래에서 벚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 받으며 읽어버린이 파릇한 감성 소설 한편이올해 나의 봄을 더 환하게 만들어주었다.벚꽃의 엔딩은 언제나 그렇듯이순간의 아름다움에 감탄이 쏟아지고그 후에는 공허할때도 있다.1년을 더 기다려야만 내년의 벚꽃을 만날테니까.고작 열한살 소년과 소녀의 만남은핑크빛이라기보다는푸릇하고 새콤달콤한 향기가 났다.시골 폐교를 개조하여 살게된 소년 이준이랑근처 한옥 카페 주인의 딸인 소녀 해나의 만남은설레이는 감정보다는쑥쓰럽고 앙증스러움이 넘쳐 미소가 지어진다.둘의 벚꽃 추억과 그 엔딩이 내가 읽은 이 책 위로 날아드는 벚꽃잎처럼팔랑거리며 날아다닌다.이래서 나도 벚꽃을 사랑하나보다.나열하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벚꽃 #첫사랑 #벚꽃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