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로 나왔으면 좋겠다싶은 신간이다.초등학생인 아들 둘과 함께 읽은한솔수북선생님동화공모전 대상수상작 책.풍족한 세상에서 살고있는 요즘 초등학생들의 생활 습관.자신의 물건을 잃어버려도 찾으려는 생각이 없는 아이들이너무나도 많다.학교에 분실함이 있는것조차 모르는 요즘 아이들.소중한물건 대하는 법을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물건에 깃든 의미와 추억들이 어떤것인지마음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분실함 안에서 기적이 일어난다.성호의 엄마가 만들어준 가방 '레드'가검정마스크 쓴 창욱이에 의해 학교 분실함에 가게 되기까지의 과정에서전개가 빠르고 의인화한 설정이 재미있어서순식간에 후반부까지 읽게된다.분실함 속에서 만난 물건들의 사연들 역시흥미진진하고 감성을 자극하기도 한다.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이 자꾸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