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가방
쥘스 바움 지음, 아망딘 바움 그림, 김지연 옮김 / 너와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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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용의 빨간 가방은
처음 본 순간부터 시선을 이끈다.

미처 채우지 못한 빈가방인데
가방과 함께 떠도는 작은 용의 걸음을 따라가게 된다.
큰 사건이 있지도 않지만 시선을 뗄 수 없다.

마치 우리의 인생과도 같은 길이었다.
때로는 작은 위기와 작은 시련도 있다.
하지만 견뎌내고 더 걸어간다.
늘 빨간 가방과 함께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나는 과연 무엇을 들고 인생을 걸어가는중일까.
또 어떤 이들을 마주하게 될까.
나의 여정에 함께 해줄 의미있는 무언가를 찾고싶어졌다.
빨간 가방 하나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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