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란다 노란상상 그림책 89
심예진 지음 / 노란상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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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아이들은 지금 이순간에도 한뼘씩 자라나고 있다.
싱그럽게 에너지를 발산하며 자란다.
아이들의 성장에 맞추어 나도 자라남을 느낀다.

남의 애들은 잘 큰다던데 우리아이는 언제 크지? 하는 순간도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아이가 자라남을 느끼게 되고 놀라곤 한다.

가만히 지켜보고 기다려주면 아이들이 자라있다.
손을 뻗어도 닿지 않던 아파트 현관의 인터폰 번호를 누른다.
철봉에도 손이 닿기 시작하고 매달리기도 할 줄 알게된다.
세발 자전거를 타다가 어느날부터인가 네발, 두발을 타게 된다.
따라다닐줄만 알던 여행을..갈 계획을 함께 짜며 의견을 내기도 한다.
으깨고 으깬 죽만 먹던 아기였는데 매운 떡볶이를 찾는 나이가 되었다.

이렇게 자라남을 느끼는 순간마다 놀랍고 경이롭다.
선물처럼 나타나준 아이가 조금씩 변하여 나와 발걸음을 나란히 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아이가 자라나고 있다.
함께 자라면서 지켜보던 엄마는 자람을 발견하는 순간에 설렌다.
그 추억을 간직하고자 성장 일기를 써내려간다.

그림책 속에 자람이 무엇인지
그 감동이 글과 그림으로 표현되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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