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린 아연이는 마음 아픈 일이 많다.집안의 좋지 않은 일들그리고 낯선 곳으로의 이사와 전학.마음의 상처와 아픔을 달랠 수 있는건 그림책이었다.학교 도서관과 집근처 작은 도서관.그 안에서 느끼는 따스함과 아늑함만이소녀 아연이를 위로해줄 수 있었다.그 곳에서 만난 책과 우연히 마주친 하얀 고양이.고양이와의 마음 대화를 통해 모두가 온기를 느낄 수 있다.고양이의 두마리 아기까지 아연이의 친구가 되어준다.고독 그리고 외로움을 견디는 순간들.마음의 안식처에서 유일한 행복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나도 어느새 아연이를 응원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