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부리 속에 무언가 바글바글 하다.이것이 무엇일까?말이 많고 입이 가벼운 이들에게 입만 동동 떠있다는 표현을 하곤 한다.주인공 오리의 부리는 이야기의 시작부터오리에게서 떨어져나와 혼자 동동 떠다닌다.정확하지 않는 이야기들을 쉴 틈없이 조잘대며헛소문들이 떠다니게 만들었다.한마디 말의 힘!그것으로 어떤 이는 상처 입고,어떤 이는 큰 고통 속에서 지내기도 하고,말이 옮겨지면서그렇게 생긴 오해들이 서로의 관계를 무너뜨린다.소문 속에서 진실이 밝혀지기까지오리의 모험이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책이다.아이들 책에서인생과 삶의 지혜를 배울때가 많다.그래서 아동문학의 위대함을 널리 알리고자한다.오리부리 이야기 읽으면서 내가 살아오며 만난 사람들과 등장인물들이오버랩 되기도하여 씁쓸해졌다.비룡소 문학상 수상작!!이 된 이유를 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