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둥 북을 쳐요
송미경 지음 / 한림출판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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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내내는 말이 순우리말로 다양하게 나와서
읽는 소리가 영롱하다.

그림은 아가들이 그린것처럼 순수하다.
송미경 작가님의 첫 아기 그림책에는
우리말사전에 나오는 예쁜 북소리들이 등장한다.

나는 늘 단순하고 명쾌하게 살아가기를 꿈꾼다.
세상이 너무나 복잡하고 점점 혼란스러워진다.
유쾌하게 서로 웃음을 나누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원하는 이들끼리 하나씩 모여들어 신나게 원하는걸 하면
그 이상의 행복이 어디 있겠는가.

둥둥 북을 치고 쿵짝쿵짝 기분 좋은 동물들처럼
행복을 멀리서 찾기 보다는
원하는 것을 하면서 서로 웃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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