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희정 작가님 북토크를 듣다가 팬심이 생겼다.자기만의 색채를 지닌 신비로운 매력에 빠졌는데필력이 느껴져서 푹 빠져들어 단숨에 읽어버린 책.저녁무렵 읽기 시작해서일까.저녁 노을의 빛처럼 느껴지는 다섯편의 단편들.색의 경계를 딱 갈라서 표현할 수 없을만큼다섯편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엮여있다자연, 동물, 인간의 어우러짐 속에서따뜻한 마음은 계속해서 피어오른다.이것이 작가의 힘이고 글의 힘이다.독자들이 박수칠 수밖에 없는 감동 포인트가 곳곳에 스며있다.아이들의 마음 깊은곳에 문학이라는 꽃이 피어나기를 바라는 맘으로한 글자 한 글자 함께 읽어가면서 웃었다.링고, 체리나무, 앵두, 은비......책 속에 등장하는 모든 생물체 하나에도애정이 생겨나 그 이름을 자꾸만 부르게된다.나의 마음이 체리나무 속으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