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시간
소연정 지음 / 모래알(키다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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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이 만료되었다.
갱신을 하려다보니 여행을 갈 수 없는 처지였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것이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코로나19.
이젠 무슨 꿈을 꾸면서 살아가야할까.

'여행의 시간' 책을 읽으니
마음이 더 공허해진다.
괜스레 지난 여행 앨범을 뒤척여보게된다.

누구에게나 여행은
가기전이 더 떨리고, 두려움이 뒤섞인 즐거움이겠지.
세계 명소 앞에서 찍은 사진보다
아주 짧은 에피소드가 더 기억에 남아 두고주고 떠오르겠지.
나만 기억할 수 있는 나만의 여행.
아주 사소한 일이었지만 내 기억 속에선 큰 풍선처럼 떠오르는 순간!
그것이 큰 힘이 되어 일상으로 되돌아와도 살아지게된다.
그리고 일상 속에서 다시 여행을 꿈꾼다.

책을 읽고나니 여행이 고파진다.
다시 꿈을 꾸게 되었고
다니 떠날 수 있을까? 물음표가 채워진다.

이제 새로나온 파란색 여권 발급이 가능하다고하니
어서 구청으로 가봐야겠다.

내 여행의 시간은 다시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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