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밖의 작가 - 한국과 프랑스의 어린이문학 작가, 편집자, 아트 디렉터, 번역자 들의 생생한 문화 교류 바깥바람 8
최윤정 엮음 / 바람의아이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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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가을에 읽기 시작한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었고, 쓸쓸했으며,
마음이 허전하여 무언가를 찾고싶었기에
이 책이 내 빈 공간에 더 깊이 박혀버렸다.
가을이라 새로운 꿈이 생기게 해 준 것이다.
그래서 쌀쌀한 가을 늦은 밤까지 슬로우리딩을 고집했다.

한국과 프랑스에서 문학을 공부하신 작가님.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공로 훈장도 받으신
출판사 대표님이시기도 하셔서인지
다양한 유명인사들을 만나 대담을 펼치고, 인터뷰를 하셨다.

프랑스의 아동 문학 작가부터 편집자, 아트디렉터, 번역자까지 만나셔서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할 것들을 짚어주셨다.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책의 시작 부분이었다.
미국계 유대인이자 프랑스에서 작가, 교수 역할 중이신 수지모건스턴과 우리나라 아동문학계의 거장 중 유은실 작가님과의
만남과 대화 부분이었다.
이유는 얼마전 읽었던 '환경을생각하는개똥클럽 ' 책의 영향 때문일 수도 있고, 그림책 중 '나의바이올린 ' 을 인상깊게 읽어서일 수 도 있다.
아동 문학계에서 인정하는 작가이자 내가 인정하는 작가 ♡

말 속에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고있는 나이기에
문학의 힘을 믿는다.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책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이 만들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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