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독서관련 일을 하거나 관심있다면 꼭 눈여겨 봐야 할 책이다.1년반전쯤 나온 이 책을이제서라도 만나게 되어 행운이라 생각한다.책을 읽는 방법은 다양하다.책과 교육에 대하여 깊이있게 성찰한 작가의 필력은 책을 만들어낸 작가보다 한수 위라는 느낌을 주었다.어느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았으며좋은 책들만을 골라내어자기만의 방식으로 풀어내었고섬세하게 짚어가며 설명하는 그 방식은 누구보다도 뛰어났다.책에 접근하는 방향이 색다르다는 느낌부터이해하고 풀어내는 방식은 철학가와도 같았다.어린이 문학을 이토록 잘 와닿게 표현해준 글을 보니그간 후르륵 가볍게 경쾌하게 읽어갔던 아동책들에게조금은 미안해지기까지 했다.독자로서, 부모로서 책을 접하기 이전에다시 어린아이가 된 듯 책 속에 들어가는 기분이었다.내게 경이로운 기억을 선물해준 기적같은 책 한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