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복절 여행 중 독서는 #독립군이된세친구여행 때마다 책 챙기는 아들의 이번 책 선택은 역사 담긴 이야기여행지 삼천포는 땅끝마을 남해.바다가 눈앞에 펼쳐져있고, 배들은 땅 끝에 닿아 매달린채 어부를 기다리고있다.창밖의 바다 풍경을 보며닮은 배경이 나오는 이 책을 가져오길 잘했다는 생각.1910년대,일제의 식민 통치가 심해져 러시아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토크에 한일 운동을 하려는 민족운동단체들이 집결했다.우리나라와 가까운 러시아. 그중 #블라디보스톡 !그래서 한인들이 도망쳐 온 곳! 하지만 러시아는 블라디보스토크 중심지였던 개척리를 철거!그리하여 쫓겨난 한인들은 북쪽의 산에 ‘신한촌’이라는 마을 형성! 이곳에 사는 열세 살 경수, 그의 친구 담이, 재봉이.책 속의 배경지인 블라디보스토크를 보더니지금 우리가 있는 땅끝 마을 사천과 닮았다고 하는 아들.그러고보니 진짜 우리가 지금 있는 #삼천포 와 똑닮았다.창 밖으로 펼쳐진 풍경에 아이는 더 몰입하여 독서!세 아이의 이야기에 빠져들어여행지에서 1시간동안 책만 읽은 큰아들은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세 친구에게 편지를 써주었다.반일 감정이 자꾸만 더 강해져서 걱정될 정도지만마음을 뜨겁게 해주는 #독립군 책은 필독이 되어야만한다고 생각한다.여행내내 이 책을 새벽마다 읽고 또 읽는 큰아들.책에 대해선 아무말이 없다.그런데 집으로 돌아온 날 저녁.방학 숙제인 독서기록장을 펼치더니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이 책 읽고나서는어쩐지 지나친 질문은 피하는 기분이다.아이는 마음으로 그렇게 슬픔을 꾹 삼킨듯하다.반일 감정 심한 아들.앞으로 현명하고 지혜롭게 나라의 역사 문제를 해결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