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군이 된 세 친구 - 8·15 광복절 기념 에디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도서보급사업 2021년 3차 문학나눔 선정作 파랑새 사과문고 95
이규희 지음, 김옥재 그림 / 파랑새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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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광복절 여행 중 독서는 #독립군이된세친구

여행 때마다 책 챙기는 아들의
이번 책 선택은 역사 담긴 이야기

여행지 삼천포는 땅끝마을 남해.
바다가 눈앞에 펼쳐져있고,
배들은 땅 끝에 닿아 매달린채 어부를 기다리고있다.

창밖의 바다 풍경을 보며
닮은 배경이 나오는 이 책을 가져오길 잘했다는 생각.

1910년대,
일제의 식민 통치가 심해져
러시아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토크에
한일 운동을 하려는 민족운동단체들이 집결했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러시아. 그중 #블라디보스톡 !
그래서 한인들이 도망쳐 온 곳!
하지만 러시아는 블라디보스토크 중심지였던 개척리를 철거!
그리하여 쫓겨난 한인들은 북쪽의 산에 ‘신한촌’이라는 마을 형성!
이곳에 사는 열세 살 경수, 그의 친구 담이, 재봉이.

책 속의 배경지인 블라디보스토크를 보더니
지금 우리가 있는 땅끝 마을 사천과 닮았다고 하는 아들.
그러고보니 진짜 우리가 지금 있는 #삼천포 와 똑닮았다.
창 밖으로 펼쳐진 풍경에 아이는 더 몰입하여 독서!

세 아이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여행지에서 1시간동안 책만 읽은 큰아들은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
세 친구에게 편지를 써주었다.
반일 감정이 자꾸만 더 강해져서 걱정될 정도지만
마음을 뜨겁게 해주는 #독립군 책은
필독이 되어야만한다고 생각한다.

여행내내 이 책을 새벽마다 읽고 또 읽는 큰아들.
책에 대해선 아무말이 없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온 날 저녁.
방학 숙제인 독서기록장을 펼치더니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이 책 읽고나서는
어쩐지 지나친 질문은 피하는 기분이다.
아이는 마음으로 그렇게 슬픔을 꾹 삼킨듯하다.

반일 감정 심한 아들.
앞으로 현명하고 지혜롭게
나라의 역사 문제를 해결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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