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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지면 달라진다 - ‘1조 시간’을 가진 새로운 대중의 탄생
클레이 셔키 지음, 이충호 옮김 / 갤리온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다다익선'이라는 말이 있듯이 많은 것을 소유함으로 인해 풍족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 역시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느냐는 더욱 중요하겠지요.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현 시점에 저자에게 있는 창의적인 사고들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인식의 전환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것을 발명하는 것은 특별한 깨달음을 통해 얻어지기 보다는 약간의 사고 전환이 시작점이 되어 수고와 노력이 뒤따른 부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가늠할 수 없는 개념을 적용시키고 있는 저자를 보면서 현재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1조 시간, 과연 어느 정도의 여유를 가질 수 있을까를 상상해 봤습니다. 인간의 수명을 100년으로 놓고, 하루 24시간을 곱해 봤더니, 876,000시간 이라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확인한 바에 의하면 1조 시간이라는 것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무지 상상할 수조차 없는 무한대의 시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1조 시간의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을 평면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입체적이고, 다각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개념이해를 하려고 하였습니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인식의 전환을 꾀하지 않으면 시대의 흐름에 뒤쳐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문화적 활동들이 개인과 공동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다양한 정보와 문화적 컨텐츠가 있다고 해도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측불가능한 시대를 살아가고는 있지만 그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셜 네트워크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삶의 변화들이 실질적으로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그만큼 시간과 열정을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 싸워 승리하고자 하는 열망이 현 시대의 사람들에는 반드시 필요한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