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처럼 - 삶 속에서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기
앤드류 머레이 지음, 유재덕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브니엘 출판사를 통해 출간되는 앤드류 머레이의 책들을 통해 수많은 영적인 교훈을 얻고 있습니다. 이 책 역시 제목부터 그런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만 같았습니다. '그리스도 처럼'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소망하면서도 쉽게 순종하지 못하는 저의 모습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펼쳐 들게 되었는데 역시나 '명불허전'이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네요.
 
무엇보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내용으로 인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더해 주었고, 각 주제마다 나에게 적용할 수 있는 교훈들이 가득 들어 있어서 마음에 찔림을 받으면서도 책에서 손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특별히 두번째 파트에 정리되어 있는 '그리스도처럼 자기를 부인하고'라는 내용을 읽으면서 현재 나에게 부족한 점들을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입으로는 예수님처럼 살고 싶다 하면서도 실제적으로는 내가 원하는 것들만 실천하려 했던 제 자신의 이기적인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처럼 십자가에 못박힌다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피상적으로 이해하고 있었음이 확실했고, 그로 인해 저의 신앙은 형식적이고 습관적이었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처럼 산다는 것이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었음을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간다는 것이 지식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삶을 통해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신앙의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생각에 그냥 책을 덮을까도 싶었지만 앤드류 머레이가 전하는 예수님의 삶의 모습들은 특별한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것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각 주제의 내용을 마무리하면서 기록되어 있는 기도문들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나의 삶이 어떠해야 할 것을 다시 한 번 결단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앤드류 머레이를 통한 귀한 깨달음이 나의 삶 속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베드로 후서 3장 18절에 기록되어 있는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날마다의 성장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가 무엇인지 묵상하고 깨달은 바를 삶을 통해 증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면서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 내용들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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