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선물이다 조정민의 twitter facebook 잠언록 1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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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가 기록돼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싶은 생각에 이 책을 펼쳐 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참으로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짧은 글이었지만 그냥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마음에 와닿는 내용들을 정리하는 것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너무나 주옥같은 내용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따로 정리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언론인으로 수십년 세월을 보낸 조정민 목사님께서 목회의 일선에서 수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목표로 인터넷의 트위터라는 소셜 네트워크 매체를 통해 트윗한 내용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정리되어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트위터에 대해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모르고 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소통의 창구로서 충분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젊은 세대들과의 닫힌 대화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감하고 더불어 생각할 수 있는 주제들로 대화한다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 가지의 커다란 주제로 정리해 놓았지만 하나의 내용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책의 제목과 같이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분들은 대대수 다른 사람들에 대하여 이야기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성찰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만 같습니다. 자기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양보와 배려를 통해 성숙한 인격을 갖출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려 하면 그 사람은 분명요란한 빈수레에 머물고 말 것입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말았지만 계속해서 처음 페이지를 펼 것만 같습니다. 가까운 곳에 두고 반복, 또 반복해서 묵상해 보려 합니다. 지금 내 안에 주어진 삶의 명제들을 통해 질문하고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정말 귀한 책을 만난 듯 하여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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