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다고 생각할 때 해야 할 42가지
밈 아이클러 리바스.크리스 가드너 지음, 이다희 옮김 / 흐름출판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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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이 있는데, 실질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인생의 테두리 안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에게 허락된 것을 잘 활용한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연세 많은 어르신들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이야기들을 전해 들을 때면 과연 인생은 60 부터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고는 합니다. 이 책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들을 하나 하나 적용하다 보면 나에게 주어진 것에 대해 더욱 더 감사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이 책을 펼쳐 들게 되었습니다. 

 

한국 부모님들의 자녀사랑은 세계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사랑이 교육과 연결될 때 많은 부분 과다한 조기교육의 폐해를 가져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창 친구들과 재미있게 웃고 떠들고 해야 할 초등학생들이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학원으로 향하는 모습들을 바라본 적이 있었는데, 참 애처롭고, 안타깝고, 불쌍하게만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그 아이들이 스스로 불행하다고 이야기한 것은 아니지만 제가 추구하는 방향과는 동떨어진 그 아이들의 삶을 보면서 가슴이 답답해졌던 것 같습니다. 조기교육보다 더 좋은 교육은 적당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내용을 배우기에 적당한 때에 학습을 하게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인지 이 책의 제목은 매우 인상이 깊게 다가왔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 해야 할 일들! 각자에게 맞춰진 시간이 다르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적당하고 알맞은 시간에 소중한 것들을 실행에 옮길 수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획기적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기회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게 되는 사람들은 분명 가치를 분별할 줄 아는 안목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내팽개쳐버리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해 용기를 내는 것입니다. 이런 용기를 가진 사람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쉽게 좌절하고, 낙심하고, 포기하는 삶을 살아왔음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새롭게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 할 수 있는 일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나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 특별한 깨달음이 나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선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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