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궁정 문화도 세세하게 드러나 있어서 좋았어요.
일례로 제5장, 여왕의 주거와 가정생활 이라는 챕터를 보면,
여왕의 일상이 잘 드러나 있는데요.
여왕 뿐만 아니라 여왕의 일상을 구성하는 사람들의 모습까지 조명해주고 있습니다.
의상담당과, 의상 담담의 휴가 같은 부분까지요.
소설이나 영화, 미드를 통해서도 알기 힘든 디테일이 담겨 있어서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서양 왕실과 귀족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을 만드는 창작자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소설처럼 술술 읽기에도 좋고, 사전처럼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봐도 될 정도로 목차가 잘 구성되어 있어서 좋네요.
저는 여러번 정독하고 사전처럼 필요한 부분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이 책을 보려고 합니다.
AK 커뮤니케이션즈의 다음 책도 기대됩니다!